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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이후 언론에서는 경쟁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깨끗한 선거, 여성 정치인의 활약 등 17대 국회를 만드는 과정엔 이미 개혁의 물결이 일었다. 탄핵 정국 속에 치러진 이번 총선에선 탄핵 반대 촛불 시위와 맞물려 2,30대 청년들의 파워가 부각됐다. 돈 안드는 선거 운동은 유세 수단을 인터넷으로 집중시켰고 대학생들의 한 표 한 표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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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2004.05.01 00:00
조회수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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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영화 티켓을 예매하려고 했는데 못했어요. 신용카드가 없어서..” 신용카드가 없는 대학생 이지선(22)씨의 말이다. 대부분 영화관에서는 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가 없으면 직접 가서 미리 표를 사 놓는 방법 밖에 없다.영화관 뿐 아니라 대부분 예매 시스템에서는 신용카드가 가장 주된 수단이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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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5.01 00:00
조회수 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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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 가산점이 없어진 마당에 사범대 출신 가산점도 폐지돼야 한다." "교사 양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올 11월 실시되는 2005학년도 교원임용시험부터 ‘사범대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로 교육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1999년 12월 23일 교원임용시험에서 군필 가산점이 위헌이라는 판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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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5.01 00:00
조회수 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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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단속을 피해 노숙생활을 하던 중국 동포가 길거리에서 동사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작년 12월 11일 경향신문에 실렸다. 이 중국 동포는 112와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외면당했다. 제 때 치료를 못 받아 숨진 외국인노동자는 최근 5년 동안 1059명에 이른다. 5월 말 서울 가리봉동에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 전용병원(이하 외국인노동자 전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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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버들 기자
2004.05.01 00:00
조회수 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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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 MBC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이 보수단체 집회에서 사회자 송만기씨가 권양숙 여사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나 전후 내용을 생략해 편집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MBC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냐는 비난을 받았다. 탄핵보도와 총선보도도 언론사마다 제각각 내용이 달랐다. 언론을 비판하는 언론, 신뢰할 수 있는 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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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2004.05.01 00:00
조회수 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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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꿈인 대학생들은 기자 생활이 어떨지 궁금하다. 이런 대학생들을 위해 메이저 신문에서 인턴 기자들을 모집한다. 스포츠 서울, 일간 스포츠, 스포츠 투데이, 스포츠 조선에서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명예 기자단을 두고 있다. 인턴 기자, 명예 기자 제도는 대학생들에게 기자 생활을 제대로 맛 보여주고 있을까?메이저 인턴 기자 시작조선일보는 올해로 인턴기자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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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5.01 00:00
조회수 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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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法律)’이라는 단어에 음악을 뜻하는 ‘률(律)’자가 들어 있다. 법과 음악은 거리가 멀다는 통념에 뒤통수를 치는 얘기다. 말 뿐만 아니라 이것을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수십 년을 가야금과 함께한 황병기 교수(68)다. 그는 전통악기를 다루면서도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가졌다. 그는 현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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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5.01 00:00
조회수 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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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연합뉴스랑 한 인터뷰 실으면 안 될까요? 제가 너무 바빠서요." 인터뷰 요청을 거절해야 할 만큼 김은정 PD의 하루는 정말 바쁘다. 국악, 클래식 전문 채널인 KBS 1FM(93.1MHz)에서 방송되는 <동창이 밝았느냐>, <FM풍류마을>, <흥겨운 국악 한 마당>, <국악의 향연> 등 4개의 국악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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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버들 기자
2004.05.01 00:00
조회수 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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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대학로와 인사동을 오가며 노래와 입담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윤효상(38)씨. 한 달 반이나 여름이 앞당겨진 4월 중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그를 만났다. 까만 가죽 자켓을 입었다. 왼손엔 딱딱한 아이스크림을, 오른손은 기자가 알아보기 쉬우라고 유치원 아이 신호등 건너듯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스크림을 베어 먹는 표정이 영락없는 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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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5.01 00:00
조회수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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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편집장이 될 겁니다 송혜영 편집장4월 6일 5시. DEW 5월호 기획회의가 있던 날입니다. 이화여대 포스코관 563호에는 웬일로 북적북적 사람이 모였습니다. 신입 듀이가 13명이나 들어왔습니다. 원래 있던 듀이는 7명이었습니다. 하나의 매체를 운영하기에 7은 버거운 숫자였습니다. 7명이 한 달에 25개 이상의 기사를 소화해 내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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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5.01 00:00
조회수 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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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착각과 숨겨진 진실 “서주원 어린이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저는요, 퀴리 부인처럼요, 유명한 과학자가요, 되고 싶어요.” 어른들은 항상 어린이들에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본다. 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위인전에 나오는 퀴리 부인이나 이순신 장군이 되겠다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요새는 해리 포터가 되겠다, 이효리, 비같은 멋진 연예인이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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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5.01 00:00
조회수 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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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휴대폰휴대폰으로 못할 일이 없는 세상이다. IT 신문은 휴대폰의 새로운 성능을 소개하기 바쁘다. 4월 첫째 주 발매예정인 MP3폰은 예약 줄이 길게 늘어섰다. 200만 화소대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TV시청, 모바일 뱅킹, 전사사전 기능 등 다 열거하기 버거울 정도로 휴대폰은 이제 작지만 빵빵한 물건으로 변신했다.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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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4.01 00:00
조회수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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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촛불문화제!- 성숙한 집단 의사 표현의 발로 -“늬 데모하면 저~얼~대 안 된다.” 2000년, 대학에 입학하는 내게 하신 할머니의 당부다. 아마 할머니는 TV에서 본 과격한 시위와 투쟁을 떠올리셨을 거다. 소위 말하는 ‘운동’ 한번 잘못했다 곱게 키운 손녀딸 다칠세라, 혹은 패가망신할까 할머니는 연신 내게 다짐을 받아두셨다.과거 우리에게 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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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4.01 00:00
조회수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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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부의 주도하에 지난 4월 1일, EBS 수능방송이 시작되었다. EBS 수능방송은 사교육을 억제시키고 전국의 수험생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안병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안풍(安風)이라고도 불리는 이 거센 바람은 출판, 정보통신, 위성방송 심지어는 강남지역의 땅값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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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기자
2004.04.01 00:00
조회수 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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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보고 투표하겠습니까?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김우성 “왜 이런 일을 자초합니까, 자업자득입니다”지난 12일, 대통령 탄핵안이 처리되기 직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관용 국회의장이 탄핵안 상정을 반대하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두 번이나 던진 이 한마디는 그날 하루 종일 나의 뇌리를 맴돌았다. 국회의장의 말이 마치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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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4.01 00:00
조회수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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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감옥, 80년“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를 만들어내는 부정한 시대.” 1985년 학생 유시민(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서울대 프락치 구타 사망 사건의 배후로 지목 받아 실형을 선고받을 때 제출한 항소이유서에서 80년대를 이렇게 표현했다. 부정한 시대는 학생들이 맑스의 자본론을 탐닉하게 만들었다.“한완상 선생님이 쓰신 <민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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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4.01 00:00
조회수 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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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김남주4월이다. 2004년 당신이 바라보는 4월의 풍경은 어떤가. 불과 35년 전 대학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어본 작달막한 학생이 있었다. 가무잡잡한 피부, 커다란 잠자리 안경, 딱 다문 입술. 영락없는 시골 총각이다. 무려 4수 끝에 입성한 대학 캠퍼스이니 나름대로 기대도 컸으리라. 그러나 그의 눈에 비친 4월은 잔인하기만 했다. 투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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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4.01 00:00
조회수 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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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법매일 밤 광화문이 뜨겁다. 3월 12일, 국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광화문에선 탄핵 반대 촛불 집회가 계속됐다. 26일 검찰은 탄핵반대 촛불 집회를 주도한 시민사회단체 간부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촛불 집회는 신고 되지 않은 야간 옥외 정치집회이므로 불법”이라고 밝혔다. 촛불 집회를 불법으로 보는 데 적용된 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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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2004.04.01 00:00
조회수 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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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지만 먼 그대. 영화 ‘아홉살 인생’ 아홉 살은 한 자리수의 나이가 끝나는 시기다. 10대도 아니지만 철부지 꼬마는 더더욱 아니다. 1991년 출판되었던 위기철 소설 <아홉살 인생>을 영화로 만든 윤인호 감독의 <아홉살 인생>이 3월 26일 개봉됐다. 영화 포스터에는 극 중 아홉 살로 나오는 주인공이 ‘이 나이에도 지키고 싶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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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기자
2004.04.01 00:00
조회수 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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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봐~ 티켓 가격 거품요즘 공연계에 거대한 자본과 물량이 투입되고 있다. 작년 상암 경기장에서 공연한 오페라 <투란토르>와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공연한 <아이다>는 높은 티켓 가격으로 주목을 끌었다. <투란토르>는 티켓 최고가격이 50만원, 이후에 공연한 <아이다>는 60만원이었다. 기록을 세우듯 티켓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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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4.04.01 00:00
조회수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