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3월 24일 개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37번째 시즌. 팀별로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 8경기, 원정 8경기) 등 720경기가 열린다. 즐겁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정리했다.

1. 야구장 관람수칙 5가지

① 보안검색에 협조하기


KBO는 2015 시즌부터 SAFE 캠페인을 시작했다. 안전(security), 주의(attention), 쾌적(fresh), 응급상황(emergency)을 뜻한다. 강화된 안전·보안규정에 따라 경기장 입장 시 보안검색을 실시한다. 조금은 번거롭고 때로는 불편하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문화를 위해 협조하도록 하자.

② 과도한 물품은 피하기


과도한 물품은 관람객의 이동과 통행에 불편을 준다. 1인당 가방 1개(가로 45cm× 세로 45cm × 폭 20cm 이하) 및 쇼핑백 1개(가로 30cm× 세로 50cm× 폭 12cm 이하) 이외에는 반입이 제한된다.

③ 건전한 응원문화 지향하기


상대팀을 비방하거나 공격하는 행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모두가 즐거운 관람을 위해 지나친 응원이나 비방은 자제하도록 하자. 또 응원하는 팀의 성적이 저조하다고 선수 혹은 팀에게 욕설이나 폭언을 하는 행위 또한 삼가면 어떨까.
 
④ 야구장 내 금연하기


야구장은 다중이용시설이어서 모둔 지역이 금연구역이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경기이므로 야구장에서의 흡연은 피해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지정된 흡연실을 이용하자.

⑤ 파울볼은 최대한 피하고 무리하게 줍지 말자


야구장의 안전사고 대부분은 파울볼로 생긴다. 야구공의 무게는 적지만 속도가 빠르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니 경기에 집중하자. 파울볼을 무리하게 줍다가 다른 관람객에 방해를 주는 일 역시 피해야 한다,

2. 반입금지 항목 5가지

① 위험물품


뾰족하거나 매우 단단한 물품은 타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도구로 판단해 반입을 금지한다. 깃발, 막대, 삼각대와 같이 타격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품 또한 재질을 가리지 않고 허용하지 않으니 짐을 챙길 때 신경쓰자.

② 알코올류


경기장에 일체의 알코올류 반입을 금지한다. 단, 주류반입을 금지하는 규정이 충분히 홍보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일회용 컵(종이나 플라스틱)이나 미개봉 상태의 1L 이하 PET 용기라면 구장별로 허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6도 이하의 낮은 도수만 가능하고, 막걸리 등 향이 강하면 제한한다.

③ 취사도구


가스버너, 아이스박스, 드라이아이스, 얼음 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저해하는 품목은 크기에 관계없이 반입을 제한한다. 돗자리, 휴대용 의자, 간이 테이블도 마찬가지. 필요한 물품은 구장 안의 매점과 편의점에서 구입하자.

④ 소음이 심한 응원도구


앰프, 대북, 꽹과리, 부부젤라, 에어혼과 같은 모든 나팔류는 원활한 경기진행을 방해하므로 반입금지 물품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구단과 합의되지 않은 현수막 등 모든 표현물은 정상적이고 안전한 관람에 방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반입을 제한한다.

⑤ 애완동물


경기진행과 안락한 관람환경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애완동물의 출입을 금한다.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oreabaseball.com/Event/Etc/SafeGuide.aspx)

 

 

 

 

 

저작권자 © 스토리오브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