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도 집콕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 장애아동이다. 학교를 마치고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 추억의 장소.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성장한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나는 어릴 적 놀이터에서 휠체어를 탄 친구를 본 적이 없다. 우리의 추억에 그들은 없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익숙함 속에서 보이지 않았던 아이들을 주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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