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4월 16일 시론안팔리는 신문 정부가 돕나... (張元鎬 아주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언론학) 신문이 변하고 있다. 오늘날의 신문은 분석,비평과 주관성이 강한 논설이 중심을 이룬다. 젊은층들은 인터넷 신문으로 자신의 신념에 맞는 내용만을 찾아서 본다. 그러나 정부는 변해버린 신문을 이해하지 못한다. 정부는 신문공동배달제로 '잘팔리는 신문'의 영향력을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2232
-
한겨레 4월 11일 시론 대한민국의 진정한 국익 (조석곤 /상지대 교수·경제학)한국정부는 이라크전 파병을 결정했다. 파병 지지자는 이로 인해 미국의 대북정책 결정에 남한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불평등한‘한-미 우호관계'가 유지되는 한 남한은 북핵 문제의 중심에 설 수 없다. 북핵 문제의 해결은 중국, 일본 ,러시아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1906
-
세계일보 4월 8일 시론 교장선생님의 죽음 (李勳求 연세대 교수.심리학)차 시중을 이유로 전교조가 교장에게 사과문까지 요구한 것은 지나친 처사다. 진 교사는 이 문제를 학교에서 조용하게 해결했어야 했다. 교단은 외부세력이 개입하는 투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되며 교사는 학생을 볼모로 잡아서는 안 된다. 학교에서 교사들간의 분열이 해소되어야 한다. <전문보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1901
-
대한매일 3월 28일 시론미국과 동맹하려면 파병을 (이장춘 명지대 초빙교수 외교평론가)이라크전이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파병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상 명분 있는 전쟁은 없었다. 유엔 헌정은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전쟁을 승인하는 것은 일종의 편법이다. 전쟁은 국가 간의 싸움이다. 동맹국에게 중간은 허용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햇볕정책으로 훼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2118
-
“제 인생은 재와 같아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다 타지 못하고 남은 나무 토막은 없다. 재만 남았다. 아쉬움이 없고 후회가 없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도 없다. 이런 말들을 자신있게 하는 사람은 처음이다. 뉴스위크 편집장 임도경씨(44). 도대체 얼마나 열심히 살았길래 ‘재 같은 인생’이라 말할까.여성 최초의 정당 출입기자 임도경씨는 19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2780
-
신문이 커졌어요! 신문이 커졌다. 신문의 지면 수가 늘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신문들이 섹션화를 하며 증면경쟁을 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문들의 생각이 커졌다. 그 동안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오피니언 면을 활성화하고 독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질적 성장을 꾀했다.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는 사실을 앞으로, 의견을 뒤로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2082
-
"이라크에 전쟁 났는데 이대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나요?" 날씨가 우중충했던 인터뷰 날, 처음 만난 서주원 씨(44)는 이렇게 물었다. 과연 무언가 행동하길 촉구하는 시민운동가다웠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라크 전 발발 등 여러 현안으로 몹시 바빠 보였다. 환경운동연합은 2002년 11월, 이번 6대 사무총장은 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선출하자는 취지로 회원들에게 공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2526
-
성화주 편집장'미국, 바그다드 전면 공습.' 3월 21일 중앙일보 헤드라인입니다. 열 글자가 신문지 한 장을 횡단합니다. 이날 중앙일보는 이라크 전쟁 관련 보도에 11면을 할애했습니다. 다른 일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전 명령이 떨어진 순간부터 쏟아져 나온 기사들은 전쟁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주워 담아야 한다는 일념에 차있습니다. 기사 관련 그래픽은 마치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2084
-
이기정 전 편집장Since the U.S-led war in Iraq started, I’m busy every morning putting on the white ribbon which represents ‘No war, but Peace.’ Every night when reading the newspaper, I feel deep sorrow for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47841
-
고은영 기자2003. 2. 6양곤을 향하는 비행기를 드디어 탔다. 오랫동안 꿈꿔온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질문이 귓가를 맴도는 건 왜일까? 넌 왜 미얀마에 가는 거지? 다른 나라도 많은데 왜 하필 미얀마야? 내가 그들의 질문에 답한 건 이랬다. 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걸 찾을거야. 내가 찾으려는 건 무엇일까. 가서 내가 찾으려던 게 무엇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1982
-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뽀빠이'라고 하면 시금치를 생각한다. 그 만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아 아이들 건강에 좋다고 믿는다. 하지만 시금치에는 다른 식품들보다 철분이 적으면 적었지 결코 많지 않다. 발터 크레머와 괴츠 트렌클러는 그들의 '상식의 오류사전'에서 '뽀빠이가 철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통조림 시금치보다 차라리 그 깡통을 먹는 것
지난기사
DEW
2003.04.01 00:00
조회수 3365
-
3월 10일 세계일보 시론 ''대통령과 평검사 토론''을 보고 (金聖天 중앙대 교수. 법학)인사안에 대한 검찰의 불만은 검찰 안의 문화 때문이다. 후배가 상급자가 되면 선배는 물러나야 한다는 불문율. 상명하복을 내용으로 하는 검사동일체 원칙 때문이다.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일사분란하게 행사되는 검찰권력은 남용의 위험이 있다. 이 같은 통치권력과 검찰조직의 상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1893
-
3월 3일 동아일보 시론.파격인사 성공하려면 (노화준 서울대 행벙대학원 교수, 정책학)노무현 정부의 파격인사를 보며 강한 개혁의지를 읽었다. 동시에 혼란을 부추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정부는 관료들을 개혁의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파격적 인사를 예고했고 실천했다. 그러나 관료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협력은 불가능하다. 자발적인 노력을 위해서는 권력이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2091
-
경향신문 ‘해외의 시각’전쟁에 눈 먼 美 매파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거짓말쟁이, 악한으로 모는데 성공했다. 그렇다고 이라크 침공의 필요성을 증명하지는 못했다. 미국은 ‘전쟁’ 대신 ‘봉쇄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다. 미국의 전임 장군들조차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매파들은 후세인을 히틀러에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2057
-
발굴 취재 부문BEST장애인엔 '짐승우리'/경향신문/2월 14일/정유진 기자이 기사는 유치장·구치소에 수감된 장애인들에게 눈을 돌렸다. 휠체어, 목발의 반입이 금지되어있고 좌변기도 없는 구치소에서 장애인들은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발했다. 사회의 편견에서 고통받는 장애인들이 국가가 운영하는 구치소나 유치장에서조차 부당한 대우로 '이중형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2329
-
“어, 내가 어제는 회사를 안 갔어요. 아파서.”“감긴가 봐요?”“아니, 술병이 났거든.”그와 전화통화를 할 때마다 왠지 주눅이 든다. 그는 열이 나는 사람이다. 욕도 잘한다. 말끝마다 ‘썅’, ‘씨발’, ‘새끼’다. 이메일은 마침표도, 줄 바꾸기도 없이 빽빽하게 쓴다. 코와 입이 발달한, 골격이 큰 얼굴이다. 이래도 자기는 수줍음이 많단다. 이연홍기자를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3001
-
'시간 좀 내주오~갈 데가 있소~' '거기가 어디오~?' 오페라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서 귀에 쉽게 들어오는 이 광고. 하이마트 광고의 오페라 시리즈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 광고는 중소 광고대행사 커뮤니케이션 윌이 만들었다. 커뮤니케이션 윌은 하이마트 광고로 제 30회 광고의 날을 맞아 열린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2874
-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1953년 25세의 나이로 '공포와 욕망'를 발표한 이래 단 13편의 극영화를 제작했다. 느와르영화부터 공상과학영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은 단 한편으로서 각각의 장르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을 정도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영화사에 미친 영향은 크다. 스탠리 감독은 '아이즈 와이드 셧'을 제작 중이던 지난 1999년 71세의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2916
-
“언론사상사에서 가장 흔히 언급되는 글이지만, 가장 읽지 않는 글” 역자는 머리말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아레오파지티카, 뜻 모를 제목 때문이었을까요? 17세기 영국과의 거리감 탓이었을까요? 1644년 11월 24일, 청교도 혁명이 일어난 지 겨우 2년. 혼란기였습니다. 열혈남아 존 밀턴은 ‘허가 받지 않고 인쇄할 자유’을 주장하는 연설문을 영국의회에 보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3032
-
제 1차 세계 대전의 근원지, 발칸의 화약고 유고 연방이 86년 만에 지도상에서 사라졌다. 지난 2월 6일 유고슬라비아연방 의회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발칸 반도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했던 보스니아 내전, 코소보 사태 등 전쟁으로 얼룩졌던 역사를 마감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번에 해체된 유고 연방은 1992년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지난기사
DEW
2003.03.01 00:00
조회수 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