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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13) 박영선 후보의 유세 현장(4월 3일)
박유빈·이혁재 기자 | 승인 2021.04.04 18:51

 

박영선 후보는 4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의 ‘안암생활’을 찾았다.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만 호를 공급한다는 공약을 밝히기 위해서다.

오전 11시, 강동구 암사동의 천호공원에 우비 차림의 박 후보 지지자가 모였다. 선거 유세송이 흘러나오고 무대 위에서 ‘써니 서포터즈’가 춤을 췄다. 옆에서 여성 운동원이 사전투표를 당부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의원)은 제주 4.3사건을 언급했다. 그리고 용산참사를 임차인의 폭력적 저항때문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비난했다. 이소연 진선미 의원도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의 도착이 조금 늦어지자 의원들은 유세송에 맞춰 춤을 췄다. 일부 지지자는 이런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했다.

▲ 박영선 후보가 천호공원에 들어서는 모습

박 후보는 점심시간의 유세마다 공약을 하나씩 발표했다. 이날은 3부시장제를 5부시장제로 늘리겠다고 했다. 디지털 부시장과 여성 부시장을 임명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청년 주택과 지하철 청년 패스를 약속했다.

오후 1시 50분, 지하철 2호선 잠실역. 분수대가 있는 광장으로 갔더니 파란색 선거 운동복을 입은 민주당원들이 보였다. 지지자는 ‘박영선 후보의 능력을 믿어주십시오’라고 쓰인 종이를 들었다. 이들은 지나가는 시민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정장 차림의 당원이 4번 출구에서 급하게 내려왔다. “3번 출구로 내려가셨어요!” 당원과 지지자, 선거운동원이 잠실광역환승센터 방향으로 급하게 움직였다.

박 후보는 광장의 시민에게 명함을 건넸다. “안녕하세요, 박영선입니다.” 청년들이 사진을 함께 찍자고 하자 박 후보가 옆에 섰다.

경호원이 팔을 뻗어 방향을 알렸다. 오후 3시까지 서울 광진구의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 가야 했다. 박 후보는 역사에 들어가서 명함을 건넸다.

▲ 박 후보가 명함을 건네고 있다.

롯데백화점 앞에 박 후보의 유세차량이 멈췄다. 광진구가 지역구인 고민정 의원, 홍영표 의원이 찬조 연설을 했다. 박 후보는 비가 오는데도 현장을 찾은 지지자에게 감사하다며 사전투표를 부탁했다. “열 분씩만 전화해 주시겠어요? 투표하면 우리가 승리합니다!”

고민정 의원이 부탁했다며 박 후보는 건대 지하철을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자, 건대, 아차산역을 상업지역화 해야 합니다!” 지지자가 ‘박영선’을 연호하며 우산을 높이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했다.

파란 마스크에 파란 외투의 지지자가 보였다. 그는 존경하는 박 후보를 보기 위해 왔다고 했다. 김기복 충북 진천군 의원. 그는 “박영선 전 장관이 능력이 남다르고 여장부잖아요”라고 말했다.

▲ 박영선 후보의 선거운동원

오후 4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로 나가는 5·6번 출구. 박 후보가 지나는 시민에게 명함을 나눠줬다.

박 후보가 계단을 오르면 코엑스몰로 이동하는 통로에서 선거운동원이 큰 소리로 인사했다. “시민과 소중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기호 1번 박영선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들은 피켓을 목에 걸고 시민이 지나갈 때마다 입을 열었다. 일부 지지자가 선거운동원을 향해 “박영선 파이팅”이라고 화답하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지지자가 박 후보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옆의 당직자가 재빠르게 휴대폰을 건네받고 준비했다. “하나 둘 셋!” 유세가 끝나고 박 후보는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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