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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6) 박영선 후보의 SNS 전략
김채빈 기자 | 승인 2021.03.14 20:13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뉴미디어 전략은 한마디로 ‘써니언니가 간다!’다. 서울 어디든 유권자가 있는 곳이면 달려가서 만나고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다. ‘써니언니’는 박 후보의 이름에 언니라는 단어를 합쳐 만들었다.

박 후보는 4선 국회의원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1월 26일 출마를 선언하고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활용해 홍보한다.

블로그는 그의 대표적인 뉴미디어 채널이다. 정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후보의 어린 시절 같은 정보를 모두 담았다. 코너는 9개다. 이 중에서 <달려라 써니> <합니다! 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시민콘크리트 스튜디오>는 출마 선언 이후 만들었다.

<달려라 써니> 코너에서는 후보의 활동을 사진 만화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3월 11일까지 글 34개를 게시했다.

<써니툰>은 후보가 좋아하는 음식, 파란 운동화를 신는 이유, 명절 때 했던 일을 만화 형식으로 전한다. 서울시장 선거에 관심이 많은 김달봉 씨(59)는 “박영선 후보가 평소 냉철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림을 보니 사람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 박영선 후보의 일상을 그린 ‘써니툰’(출처=블로그)

<시민 콘크리트 스튜디오>는 지지자가 제작한 영상이나 사진을 모은 코너다. 53건이 게재됐다. 박영선 캠프 공보실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보내준 콘텐츠는 영상, 그림, 사진 등 다양한데, 이를 정성스럽고 재미있게 만들어줘서 후보가 힐링된다고 얘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박 후보의 유튜브(박영선 TV)는 후보자의 공약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구독자는 2만 5000명. 대표 공약 중 하나는 ‘21분 도시’다. 일과 주거, 교육, 헬스케어, 놀이 등 삶의 전부를 21분 권역 내에서 해결되게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 공간을 말한다.

동영상은 ‘21분 도시’의 개념을 설명하고 실제 모습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영상을 시청한 박다슬 씨(28)는 “정치에 관심이 없긴 하지만 박영선 후보가 말하는 21분 도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유튜브 채널의 ‘21분 도시’ 소개 영상

박 후보는 출마 전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사용했다. 팔로워는 트위터 8만 명, 인스타그램 3만 2000명, 페이스북 4만 5000명이다. 캠프 공보실 관계자는 “박 후보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댓글을 직접 달고 의견도 구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박 후보가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한다. 유권자에게 알리고 싶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린다.

▲ 박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트위터에서 공유한다.

기자가 공보실을 취재한 2월 20일, 박 후보는 문화예술 관련 공약, 청와대 백신 주사기 관련 게시글, 특수 백신주사기 홍보, 노무현 대통령 영상을 공유하는 글까지 모두 8건을 게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임 대통령과의 인연이 나온다. 김대중 대통령께 정치를 배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 리더십을 배웠습니다. 세 문장과 설명을 통해 자신의 이력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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