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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팩트체크, 중요한 점은 교육과 습관
신예진 기자 | 승인 2020.12.20 18:47

 

SNU팩트체크센터는 2017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언론사와 협업해 콘텐츠를 팩트체크해서 공적사안에 대한 유권자 또는 정보 소비자의 지식과 이해를 도우려 한다.

센터의 양소은 연구원은 정치적 견해가 들어가지 않도록 객관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팩트체크를 하고, 어떠한 근거자료로 판정했는지를 독자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센터를 설립할 때는 언론사 15곳과 함께 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30곳이 참여한다. 언론사는 일반 기사와 팩트체크 기사를 구분해서 올린다.

▲ YTN의 4월 2일자 뉴스. 팩트체크를 거쳤음을 보여준다. (출처=YTN)

센터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중에서 인턴을 뽑아 팩트체크를 지원한다. 머니투데이에 파견된 이의진 씨(25)는 팩트체크의 아이템 선정, 취재, 기사작성에 참여했다.

이 씨는 정치인 발언의 진위를 주로 검증했다. 국회의 상임위원회와 토론회를 보면서 정치적 사안을 정리했다. 센터의 방향성에 대해 양 연구원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도 팩트체크의 가치와 방향을 유념하며 정보를 소비하도록 기여하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팩트체킹 공모전을 운영했다. 사실 검증에 시민과 학생이 참여함으로써 허위정보와 제대로 된 기사를 판별하는 길러내는 힘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연합회 성재호 회장(50)은 팩트체크가 수많은 정보를 대하는 습관을 키우고 원칙을 세운다고 말했다. “광범위한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확인과 태도 그리고 습관을 키운다면 공모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합회는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와 함께 팩트체킹 플랫폼을 개발하는 중이다. 기자에게 팩트체크를 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실시간 이슈를 파악하자는 취지다. 시민은 팩트체크 교육을 받은 뒤에 전문가와 함께 주제를 선정한다.

YTN은 제보받은 홍수 사진을 2020년 8월 3일 서울 올림픽대로의 상황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실제로는 연합뉴스가 촬영해 2011년 7월 27일에 보도한 사진이었다. YTN은 보도의 미흡함이라고 표현했으나 팩트체크가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화여대 김창숙 박사는 취재기자 1명이 하루에 할당되는 기사를 일일이 사실확인해서 쓰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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