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콘테이너. 그 안에서 살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그들은 철지난 군복을 입고 해진 빨간 군모를 쓴다. 한 손에는 형광봉, 다른 손에는 호루라기를 들고 도심에서 교통정리 봉사를 한다. 왜 그들은 자신의 하루를 떼어주며 기꺼이 자발적인 봉사에 나설까?

꼴통, 폭력배 등 온갖 부정적 낙인이 새겨진 해병전우회. 그들은 콘테이너 상자 안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고 다닐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 이면에 감춰진 해병전우회의 진실을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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