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해 발생하는 유기동물 10만 마리. 그중 5만 마리가 유기동물 보호소에 수용된다. 매년 유기동물은 늘어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사설 보호소들의 여건은 열악한 상황. 각각의 보호소들은 재정적 문제를 비롯한 여러 고초들을 겪고 있다.

이러한 유기동물 보호소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기업 ‘클로렌즈’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재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세워진 의류 브랜드다. 자체 쇼핑몰을 통해 얻어진 수익의 50%,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얻어진 수익의 100%를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해 사용한다. 이들의 목표는 유기동물 보호소들이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 그래서 자신들이 존재할 필요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도움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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