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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선 2017 (23) 리스티클…미드로 보는 정치
김민지 기자 | 승인 2017.05.08 15:19

정치인의 욕망과 위선, 정계의 막후협상과 정경유착, 권력의 장악과 행사는 미국 드라마의 단골주제다. 현실 그 자체는 아니지만, 현실을 소재로 제작된 만큼 현실정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와 선거와 언론을 소재로 제작된 미드를 소개한다.
 

1.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

▲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

대통령이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앞에서 국정방향을 발표하는 연두교서. 테러를 대비해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정 생존자’로 정해 불참하게 한다. 그는 테러로 의사당이 폭파되자 대통령에 취임한다. 정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어리숙한 정치인’이 온갖 음모로부터 가정과 나라를 구하는 모습을 통해 선한 권력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2.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민주당 원내대표인 주인공은 여당후보의 승리에 기여하면서 국무장관 자리를 기대한다.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그는 권력을 손에 쥐고자 한다. 시즌 1에서는 부통령이 되기 위해 언론과 의회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계와 정치인의 어두운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해 시즌 4까지 세계적 흥행에 성공했다.
 

3. 보스(Boss) 

▲보스(Boss)

정치적 입지가 탄탄한 시카고 시장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3~5년의 시한부 삶을 선고받는다. 정치인생의 끝이 보이지만 그는 왕관을 내려놓지 않는다. 치명적 질병을 소재로 정계의 음모를 다뤄 권력에 대한 욕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4. 보드워크 엠파이어(Boardwalk Empire)

▲ 보드워크 엠파이어(Boardwalk Empire)

금주법이 시행된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정치인은 폭넓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뉴저지주 아틀란틱시티를 넘어 전국적 영향력을 행사할 뿐만 아니라, 밀주를 제조하여 갑부가 된다. 인맥과 자본으로 독점적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에서 상류층의 부패와 비리, 힘겨루기를 확인할 수 있다.
 

5. 스캔들(Scandal) 

▲ 스캔들(Scandal)

주인공은 위기대처 회사의 사장. 정치인의 의뢰를 받아 문제를 풀어주는 유능한 해결사다. 정치인이 아니지만 정치의 중심에서 미국을 뒤흔들 정도의 영향력을 지녔다. 비선 실세라고 할만하다. 매회 다른 사건을 보여주는데 시즌 내내 진행되는 그녀와 대통령의 불륜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6. 웨스트 윙(West Wing)

▲ 웨스트 윙(West Wing)

정치활동을 많이 했던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웨스트 윙은 미국 대통령이 근무하는 백악관의 서쪽 동(棟)을 말한다. 인종차별, 중동국가의 테러, 핵 문제 등 시의성을 가진 주제를 많이 다뤘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정치인과 보좌관을 통해 정치란 무엇이며, 정치인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지의 문제를 제시한다.
 

7. 마담 세크리터리(Madam Secretary)

▲ 마담 세크리터리(Madam Secretary)

단란한 가정을 꾸린 전 CIA 분석전문 요원이 전 상사의 국무장관 자리 제안을 받고 워싱턴으로 향한다. 전 국무장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 뛰어난 능력으로 국제문제를 풀어나간다. 대통령의 신임을 얻으면서 그녀의 입지는 확고해진다. 여성 정치인의 장점을 보여주는 내용이 다른 정치 드라마와 다르다. 현대 여성의 딜레마인 커리어와 가정 사이의 문제도 다룬다.
 

8. 부통령이 필요해(Veep)

▲ 부통령이 필요해(Veep)

Veep는 미국의 부통령을 의미한다. 상원의원이 여성 부통령이 되어 백악관에서 겪는 일을 다룬다. 자질은 약간 부족하지만 항상 웃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적인 순간에 리더십을 발휘한다. 코미디 장르답게 실제 정계의 유명인물을 패러디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9. 언더 더 돔(Under the Dome)

▲ 언더 더 돔(Under the Dome)

투명한 막이 생겨 외부와 단절된 작은 마을에서의 일을 보여준다. 원작(스티븐 킹의 소설)이 돔 안에서의 투쟁을 중점적으로 그렸다면 드라마에서는 SF 요소를 더욱 강조했다. 고립된 마을에서 인간들이 제한적인 식량과 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다투는 모습을 통해 무질서한 상황에서 시민사회로 향하는 과정과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10.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천년 동안 로봇 사이런과의 전쟁에서 사용된 전투함. 휴전이 계속되자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박물관에 기증되기 전에 퇴역기념 비행을 한다. 그때 인간이 지배하던 행성을 사이런이 기습하자 배틀스타 갤럭티카와 함대의 선원들은 전장으로 다시 나간다. 인류의 결속과 배신이 현실의 정치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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