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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본사를 둔 Metro International이 발행하는 세계 최대의 무료 종합일간지 metro가 지난 5월 31일 국내에서 창간호를 냈다. metro는 199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첫선을 보인 무료 일간지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보스톤, 이탈리아 로마,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 덴마크 코펜하겐, 스페인 바르셀로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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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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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민 기자세계인의 축구 축제 2002 한일 월드컵이 한달 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6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 아시아에서의 첫 개최 등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월드컵은 진행기간 동안에도 숱한 이변을 연출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우리 태극 전사들이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창조하며 전쟁 같은 일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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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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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이재경 교수학기말 과제를 평가하며 실망한다. 대학원 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다가도 좌절한다. 학생들은 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까? 월드컵의 열기 때문일까? 지난 학기말에도 느낌이 비슷했던 것으로 봐 월드컵 책임론은 설득력이 적다. 학비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아까울 게 없어서? 아니면 학비를 부모님이 내니까? 해마다 등록금 투쟁이 치열한데 이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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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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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철강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중국은 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세이프 가드 safeguard) 조치를 발동했다. 이는 2개월 전 발효된 미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해 보복 수단의 성격이 강하다. 이처럼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문을 닫아라긴급수입제한 조치는 국가간 무역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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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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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만 보던 TV 오락 프로그램들, 알고 보면 기획 의도조차 없는 것도 있습니다."4월 13일 토요일, 명동 한국 유네스코 빌딩 10층 회의실. 밖은 주말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떠들썩한 가운데 3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날 모인 대학생들은 영화, 음악, TV, 인터넷, 인쇄 매체 등 각종 대중문화와 관련된 영역을 분석, 비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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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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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5월말, 일본과 중국의 법조계 인사들과 민간단체(NGO)들이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를 찾았다. 그들보다 앞서 설립돼 활동하고 있는 한국 인권위에게 한 수 배우기 위해서다. 그들에게 한국 인권위와 인권법을 설명하는데 앞줄에 서 있는 사람, 강명옥(44) 국제협력담당관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동북아에서 인권에 관한 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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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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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출근. 곧바로 컴퓨터 모니터를 켠다. 하루 한 두 차례 개발자 회의에 참가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전화나 웹으로 외국인 컨설턴트와 의견을 주고받는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신기술들을 익히기 위한 집중 세미나도 빠질 수 없다. "논리 속에서 살아요." 컴퓨터 프로그래머 가현욱(30)씨는 오늘도 상형문자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 소스들과 씨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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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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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부문BEST대한매일/'상전벽해' 상암동 명암/5월 10일/특별취재반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일대의 명암을 다룬 기사다. 쓰레기 악취로 시달렸던 난지도 주민들은 지난 96년 택지개발예정지로 선정된 후, 평당 거액의 보상금을 받아 현재는 "강남이 부럽지 않다"며 상전벽해를 실감하고 있다. 지하철 월드컵 경기장역과 8차선 도로가 개통되자 땅값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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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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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마감 두 시간 전 서울시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사 편집국을 찾았다. 100평은 족히 돼 보이는 공간에 즐비하게 늘어있는 책상 사이를 바삐 움직이는 기자들, 여기저기서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정신이 없다. 긴장감 도는 편집국의 공기를 가르며 편집국장실에 들어갔다. 주인 없는 방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사이, 연보라색 셔츠에 코발트색 넥타이 차림의 이장규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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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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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광고 콘티 구성, 스튜디오 촬영.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지는 광고인의 모습이다. 화면 속의 그들은 밤을 새며 독특하고 신선한 광고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아무리 멋있는 광고가 만들어져도 표적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최근 국내 광고업계에서 광고를 실어 나르는 매체 계획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것도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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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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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 "앙코르", "'Viva! 월드컵", "Metro", "You&Me", "Nationwide", "j Money"요즘 각 신문들이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섹션 이름들이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야 하는 시대 의식 때문일까? 신문은 섹션 이름에서부터 기사 제목, 문장 표현, 단어에 이르기까지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우리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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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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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 편집장역사상 유명한 천재들은 세 살 때부터 남달랐다고 합니다. 모차르트는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매월당 김시습은 이때부터 시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영악한 요즘 아이들을 보고 미운 일곱 살이 아닌 미운 세 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매는 세살 이전에 들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서 세 살쯤 되면 버릇이 생기는데 그 전에 길들여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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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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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선가시나무라는 노래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과연 내 속에는 정말 어떨지.. 과연 무엇이 있을지 우리는 잘 모르고 살때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통 자기개발이나 자기이해라는 용어들이 이제는 너무도 흔히 사용되고 마주치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자신을 얼마나 스스로 이해하고 있으며 나를 개발하고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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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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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이재경 교수 물론 우물안 개구리도 승부를 겨루면 순위는 매길 수 있다. 도토리도 키를 재면 크고 작음을 가릴 수 있다. 과연 우리 대학 평가를 도토리 키재기식으로 해야하는가? 그렇게 계속하기엔 가뜩이나 부족한 인력의 낭비가 너무 심할 뿐 아니라 잘 모르는 수험생과 일반인들에 대한 기만 위험도 이내 도를 넘어섰다. 현재 평가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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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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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나 학교 게시판을 보면 대학생들의 '과외 구함' 이라는 전단지를 흔히 볼 수 있다. 과외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다. 육체 노동에 비해 쉬운 편이고, 시간당 벌이가 괜찮기 때문이다. 과외 외에 특별한 기술이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서빙 아르바이트도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과외’나 ‘서빙’ 외에 다른 아르바이트는 없을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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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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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제1차 투표 개표 결과,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1위를, 극우파인 장-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당수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라크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양면 구도, 즉 좌파와 우파간의 대결이 될 거라는 예상을 깬 결과다. 같은 날 헝가리에서는 총선이, 독일에서는 주의회 선거가 있었는데 두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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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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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3번 출구 한 대기업 주차장. 넓은 주차장 한 켠에 작은 탑 하나가 안내판 하나 없이 덩그러니 서 있다. "먼저 여기 관상감관천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곳은 기상을 관측하는 곳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하마터면 그냥 스쳐 지나버릴 이 곳에서 이정은(중앙대 민속학과 98학번)씨의 설명이 시작된다. 그를 둘러싼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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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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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울산 경선에서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빨간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참석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왜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빨간 넥타이를 선택했을까? 각 후보의 코디 담당자들은 젊고 패기에 찬 이미지를 주기 위해 빨간 넥타이를 권한다고 말한다. 빨강에는 힘과 적극성, 공격성, 젊음의 이미지가 함축되어 있다. 때문에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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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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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와 혐오, 허무주의라는 단어로 수식되어오던 정치판이 움직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7개월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의 변화는 특별하다. 그 주인공이 바로 국민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 과정을 계기로 국민들의 정치참여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 4월 1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국민경선 이후 정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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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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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날은 간다’는 지방 라디오 PD인 은수와 녹음 엔지니어 상우와의 엇갈리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들은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라디오 방송을 위해 소리채집 여행을 떠난다. 대밭을 휘감는 바람 소리와 바다 파도의 소리는 은수에 대한 상우의 사랑을 더욱 애절하게 만드는 소재이다. 영화 속에 자연의 소리를 찾는 은수가 있다면 현실에는 우리 가락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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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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