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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주간지 <업저버>는 지난 9월 28일, 여론조사기간 NOP이 실시한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인물'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1위는 전체 응답자의 43%가 지목한 사담 후세인 현 이라크 대통령. 이란-이라크 전쟁, 걸프전 등의 크고 굵직한 전쟁을 주도했던 사담 후세인은 최근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강력한 전쟁의 정 중앙에 서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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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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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제도란 채무재조정을 통해 빚상환 능력을 높여 개인들의 파산을 막기 위한 신용회복 갱생절차입니다. 이 제도는 파산 선고없이 5년동안 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은 변제 계획대로만 빚을 갚아나가면 나머지 채무를 탕감해준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합니다. 채무 탕감비용은 국민의 세금에서 마련됩니다. 통합도산법이 통과되는 대로 이 제도는 내년 상반기쯤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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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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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는 국가적인 거사를 치뤘다. 바로 '수학능력시험'이다. 시험이 끝난 당일, 수험생 한 명이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근 자살한 한 초등학생은 "어린이인 나는 (이틀에) 27시간 30분 공부하고, 20시간 30분을 쉰다. 왜 어른보다 어린이가 자유시간이 적은 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일기를 썼다. 이제 지금의 교육 현실을 뿌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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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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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의 겨울방학은 약 2~3주에 불과하다. 이 달 20일경에 기말고사를 마치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지내자마자 또다른 학기가 시작된다. 그러니 우리나라 학생들처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방학동안만 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이것이 미국 학생들이 학기초부터 인턴십을 시작하는 첫번째 이유다. 학교를 통해 인턴십을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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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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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우크라이나 오데사 소년소녀 합창단>클래식, 종교음악, 세계 민요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합창을 선보이고 있는 오데사 합창단이 이번 겨울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한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통의상만큼이나 환상적인 분위기이의 공연이 될 것이다. 자유롭고 발랄한 느낌의 합창단에게서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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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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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회창, 노무현의 대결구도가 확정되면서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해가고 있다. 대통령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TV 토론회 등이 각 방송사마다 열리고, 주요 일간지 지면은 대통령 후보자들의 하루 동향을 가득 담고 있다. 이런 관심들은 대통령이 국가 원수의 역할과 행정 수반의 역할을 전담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체제에서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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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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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도 외계인들이 활약하고 있잖아. " " 누군데요? " 영화 <맨 인 블랙>을 패러디한 만화주인공들의 대화 중 일부다. 이들에 따르면 앙드레김, 히딩크, 김남일을 대면서 외계인들이 자기 몸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한국에서 잘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아직 자기 몸을 못 찾고 살아가는 외계인이 있다. " 키 179cm에 몸무게 45kg~~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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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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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퍼스 곳곳에서는 대학생들이 디지털 캠코더를 들고 다니며 무언가를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6mm 작은 디지털 카메라 속에 자신의 생각과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것을 담는 그들의 모습은 항상 바쁘다. 드라마, 뮤직비디오, 보도물과 같이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굳이 다큐멘터리(이하 다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각자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다큐를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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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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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 받아가세요. 희망 돼지입니다."지난 25일 이화여대 정문 앞에 돼지저금통 박스를 든 대여섯 명의 젊은이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가판대 위에 노란 돼지를 쌓아 놓고 수업을 마친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200원에 한 개씩 나눠주고 있었다. "여러분의 작은 손길로 이 나라를 바꿀 수 있습니다."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문구가 솔깃하다. 한 무더기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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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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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취재 부문BEST경향신문/11월 5일/눈물젖는 '꽁보리밥 人權'/박용근 기자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유치인들은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까? 이들은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지급하는 관식을 먹게 되어있지만 가족들이 사식을 넣어줄 수도 있다. 기사에 따르면 유치인들의 급식비가 한끼 당 866원에 불과해 사식을 원하는 유치인들이 늘고 있다. 수십년 째 1,000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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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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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한경대'. 누가 먼저 구분했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종합일간지는 두 부류 나뉜다. 그 구분이 보수와 진보라는 단순한 틀에 의한 것이라면 대한매일이 후자에 속한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 한겨레는 창간부터 '진보'라는 구호를 외쳤고, 경향신문도 젊은 독자층을 집중공략하며 젊은 신문임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대한매일(옛 서울신문)은 특별한 색깔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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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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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D times,중앙 리서치,KOREA sign com. 세 회사의 CEO라는 직함에 은근히 기가 눌린다. 인터뷰 요청을 위해 몇 번한 통화에서 들은 목소리는 위압감마저 느껴졌다. 용산구 청파동에 자리 잡은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는 길, 엘리베이터에서 힘껏 숨을 들이쉰다. 4층에 도달했다는 엘리베이터의 알림종 소리가 마치 육상선수의 출발신호로 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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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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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어느 때보다도 정치에 쏠려 있다. 각 언론·방송사들도 대선 후보들의 정책, 이념들에 대해 지면과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늘어난 정치 보도만큼 지역주의 조장·오보·왜곡 등의 잘못된 보도가 발견된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민언련 같은 기존의 언론 모니터 시민단체들 뿐 아니라 각종 단체들이 대선 보도 모니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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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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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대다. TV가 보편화되면서 방송 뉴스는 신문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읽는 것보다 보고 듣는 것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방송 매체의 역할이 점차 강화되는 현대사회에 방송보도언어에 대한 각별한 인식이 필요하다. 방송언어의 문제가 단순한 언어적 차원을 넘어 우리의 의식과 나아가 문화적 주체성의 문제로 귀착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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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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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을 응시하면서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그 조용한 공간의 침묵을 깨면서 크고 시원스런 목소리가 들린다. "아가씨, 잠을 많이 못 잤나보네. 젊은 사람이 피곤해 보여. 우리 딸도 나중에 그럴라나?" 그렇게 말문이 트여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도란도란 얘길 나눴다. 내리려던 순간 무슨 생각에서 그랬는지 불쑥 말을 꺼내버렸다."저기..아줌마! 인터뷰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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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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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군자관 202B호 앞. "네,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간 그의 연구실은 칙칙한 건물과는 분리된 다른 세상이다. 컴퓨터 책상 위에 빼곡이 놓인 캐릭터 인형들, 벽면에 붙은 <토이 스토리>등의 에니메이션 포스터들, 알록달록 꾸며서 붙여진 사진들은 방 한켠에 놓인 난로 불빛처럼 따뜻하다. 교수 연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늑한 분위기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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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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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 편집장현 한국 정치에서 박근혜 국회의원의 의미는 무엇일까. 최근 박의원이 다시 한나라 당에 입당하는 모습을 보고 든 생각이다. 명분은 한국 미래연합과 한나라당의 통합이지만 실상은 박근혜 의원의 복당이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 이회창 후보의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정당개혁을 위해 한나라당과 합치기로 했다 "며 " 앞으로 이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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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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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환 전 <말>지 기자한의사 이유명호님을 인터뷰 한 일이 있다. 세 살 손자가 할머니보다 우월하다고 인정하는 호주제 폐지운동을 벌이는 이유님. 그에게 '내 인생을 바꿔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이유님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꼽았다. 이유님이 중고생 시절, 그의 아버지는 이유님과 함께 이름부터 야한 '내시' 영화를 보러 갔다. 미성년자인 이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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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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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이재경 교수미국 버지니아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명예 위원회는 11월 23일 모두 48명의 동료 학생을 퇴학 처분했다. 30일자 중앙일보가 전한 기사의 내용이다. 퇴학 사유는 이들이 남의 논문을 베껴 썼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미 졸업한 선배 10명에 대해서는 학위를 취소했다고 한다. 이 문제를 조사하는데 걸린 기간이 1년 6개월이고, 조사 대상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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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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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사 Review 기획 부문BEST한국일보/10월 22일/대학가 보수주의 물결 7거세다/송용창, 문향란 기자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진보계층으로 불려왔던 대학생들이 최근 보수화 되고 있다는 흐름을 짚은 기사다. 학생운동의 퇴보를 계기로 진보성향에서 탈피한 대학생들이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에서도 보수화 경향을 보이면서 점차 확고하게 보수를 표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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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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