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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부문BEST흔들리는 중국 조선족 (상) (하)/한겨레/11월10일,12일/이상수 특파원조선족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 불법 체류자 취급 당하면서까지 돈 벌러 한국으로 오는 조선족의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조선족 마을이 있고 조선족 소학교가 따로 있을 정도로 단결과 집중력이 강했던 그들이었다. 경제 논리에 휘둘려 먹고 살고자 가족이 뿔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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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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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순~국물에 몸을 담그면~깊고 순한 맛에 반해~ 기분이 좋아~" 귀여운 목소리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애니메이션 주제가가 아니다. 이번 다시다순 광고의 배경음악이다. 이 노래에 맞춰 의인화된 야채들이 물 속에 들어가며 편안한 표정을 짓는다. 전통적인 어머니, 주부를 강조하던 기존 조미료 광고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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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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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에서 '스물한 살보다 아름다운 서른한 살'을 위한 월간 여성지 '허스토리'를 18일 창간하였다. 앞으로 그녀들의 이야기를 이끌 김미경 편집장을 만나기 위해 한겨레 신문사를 찾았다. 창간 당일이라 여기저기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앉을 틈 없이 바쁘다. “마감 끝나면 한가해질 줄 알았는데, 어쩌죠? 좀 기다릴래요?” 분주한 허스토리 사람들 속에서 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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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조회수 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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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의인들이 역사를 거쳐 갔다. 매번 역사의 심판대 위에 선 그들은 한 시대의 영웅 혹은 낙오자로 치부되어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갔다. 이렇게 잊혀져 간 인물과 그가 살아간 역사를 21세기의 눈으로 새롭게 읽어내는 프로그램이 있다. 다름아닌 지난 6월부터 방영된 KBS <인물 현대사>다. 현대사를 되돌아보다KBS <인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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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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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지하철역 한 모퉁이에서 귀를 당기는 재즈선율이 흐른다. 헝그리잡 밴드의 마지막 정기공연이 있었던 이 날은 유난히 추웠던 날씨 탓인지 대공원 역을 지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날이 어둑해지고 밤 추위가 몰려올 때쯤에는 기자 외에 2명의 관객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오늘 하기로 했으니까 끝까지 해야겠죠? 이렇게 추위를 이겨내면 다른 일도 이겨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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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조회수 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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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뜨거운 감자>의 김C 인터뷰 해보는 게 어때?” 편집장의 분부가 떨어졌다. “김씨? 이름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고 명령을 내리는 거야?” 일개 기자는 이렇게 투덜댔다. 보통명사 김씨가 아닌 고유명사 김C는 어떤 사람일까? 2003년은 김C가 보컬을 맡고 있는 <뜨거운 감자>가 얼마나 뜨거운지 많은 이들이 알게 된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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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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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로 밤은 더욱 까맣다. 홀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은 심심하기만 하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본다. 식상한 가요들 뿐이다. 이리 저리 채널을 돌리는 아저씨 운전사들, ‘어라?’ 귀에 익숙한 올드팝이 들린다. TBN 교통방송(수도권 100.5MHz) “최동욱의 미드나잇 스페셜” 12년 만에 한국 최초의 DJ가 돌아왔다. 최동욱(67세)씨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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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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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주 편집장 첫 편집유골을 들춰봅니다. 제목이 ‘1년 후 찾게 될 DEW'입니다. 1년을 가득 채운 건 아니지만 마지막 칼럼을 쓰게 됐습니다. 그때의 바람은 ‘1년 후 DEW의 모습이 안나푸르나의 설산처럼 청량함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처음 편집장이 되어서 목표했던 ‘DEW의 정체성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실험’은 거의 없었습니다.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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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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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연출의 연극 <서울시민 1919>가 12일 대학로에서 막을 내렸다. 이 연극은 조선에 살고 있는 어느 일본 가정의 1919년 3월 1일의 한나절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조선의 현실은 아랑곳하지 않고, 평온하고 지루한 한때를 보내는 일본인들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1919년 3월 1일. 집 밖에서는 조선인들이 모여 만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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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버들 기자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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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 [1]. 벽을 긁는 글, 그림, 그리움 벽에 걸려 있던 달력을 한국에서 보내온 미로의 그림달력으로 바꿨다. 그것 하나로 방이 달라진다. 역시 회화는 벽에 의존한다. 벽이 없었으면 벽화는 물론이고 벽에 거는 초상화와 그 많은 그림들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간은 벽을 만들었다. 허허 벌판에서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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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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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전세계는 블라스터 웜바이러스로 몸살을 앓았다. 60초의 여유만 준 뒤에 스르르 꺼져버리는 컴퓨터 앞에서 속상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오프라인 잡지 편집을 하고 있던 DEW도 상당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 백신프로그램이 있어 웜바이러스를 잠재울 수 있었지만 그 피해를 보상 받을 곳은 없었다. 최근 미국 PC이용자들이 이러한 잇따른 바이러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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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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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I love you~띠리 띠리리리리♪♬” 새벽 4시, 자명종이 울립니다. 심통이 나서 시계 위통을 쿡 쥐어박습니다. 10분 뒤, 때 이른 징글벨도 울립니다. 이번엔 핸드폰 모닝콜. 눈을 감은 채 배터리를 빼 버립니다. 마지막 순간, 아버지가 지긋이 문을 여십니다. “순화야, 늦겠다.” 잠시 생각합니다. ‘난 왜 새벽 4시 50분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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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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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이라크 전쟁 반대 파병 시위에 머리 희끗희끗한 노장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라크 전쟁에 파병해서는 안 되는 16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다. 4월 1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국제 반전평화 공동행동의 날’ 에는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인류의 평화를 해치는 미국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2000년 11월 뇌출혈 이후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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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조회수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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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나라당이 전기사용료와 함께 징수하고 있는 TV시청료를 분리 징수토록 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수신료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수신료의 분리 징수는 원론적으로는 타당하다. 하지만 KBS측은 수신료를 전기료와 따로 내게 하면 다시 이전처럼 징수율이 현저하게 떨어져 재정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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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조회수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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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 작가가 한 이야기를 서로의 입장에서 써내려간다.'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가 주목받았던 이유다. 에쿠니 카오리, 츠지 히토나리가 편지를 주고받듯 쓴 '냉정과 열정 사이'는 시작부터 특이한 플롯으로 주목받았다. 블루와 로소로 나누어진 이 책은 1999년 일본에서 판매한 지 1달도 못돼 300만부를 돌파했다. 2001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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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조회수 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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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바지에 초록 니트 입은 사람을 상상해 보자. 촌스러워서든 세련되어서든 지나가는 이의 눈을 잡아끌만한 패션이다. 하나만 있어도 튀는 색깔. 둘 같이 있으면 더 튀는 색깔. 그런데 빨강과 초록은 섞으면 검정색이 되어버리는 보색관계에 있다. 빨간 시세이도와 초록 베네통이 만났다. 그들이 내놓은 색깔은 무엇이었을까?처세와 잠언 사이 <베네통과 시세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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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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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학전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11월 9일 2000회를 맞는다. 1994년 5월 첫 공연을 시작한 지 9년 6개월만 이다. 지금까지 출연한 배우만 104명이고, 45만 2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물론 입 소문을 타고 보러 온 관객들도 있지만, 보고 또 보는 '지하철 1호선' 매니아들이 2000회를 맞게 한 일등공신들이다. 마음 약한 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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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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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뮤지컬 '최승희'>에서 최승희가 자신에게 춤을 가르쳐 준 한성준 선생님에게 하는 대사다. 춤꾼다운 말이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뮤지컬 '최승희'> 공연이 있었다. 당시 세계 언론으로부터 '신비와 환상의 춤'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최승희의 춤. 아직도 그녀의 삶은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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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2003.11.01 00:00
조회수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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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는 재방송이 없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다시 듣기 위해서 방송국 웹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재방송 기능을 해온 것이 AOD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관한 공지가 9월 20일 전후로 방송 3사의 웹사이트에 올랐다. 공지는 9월 20일 부로 일부 라디오 다시 듣기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각 방송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이와 관련한 공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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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조회수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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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그게 뭔데. 우리는 쎄이(세이클럽)만 쓴다 아이가.” 경북 포항에 사는 친구와 MSN 메신저로 이야기 하다가 깜짝 놀랐다. 서울 애들은 다 아는 싸이월드를 모르다니. 세이클럽 아이디를 만들라고 조르는 친구를 보면서 메신저라도 같은 것을 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전남에서 온 후배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용해온 다모임이 더 편하다고 했다. 신기한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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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3.11.01 00:00
조회수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