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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본격적으로 사귄지 이제 곧 1000일. 주변 사람들은 내게 ‘넌 지겹지도 않니’ 혹은 ‘원래 사랑하는 감정은 100일 넘기기 힘들다는데’ 라고 말한다. 나는 그냥 배시시 웃어넘긴다. 남자친구가 아무리 좋다 해도 연애초기 감정을 3년 넘게 유지하기는 어렵다. 데이트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꽃단장하기, 마음 졸이며 전화 기다리기, 일기장에 온통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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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6.06.01 00:00
조회수 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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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이대는 동아리 뒤풀이로 진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요?”이제 막 20살이 된 여자아이는 눈망울을 굴리며 정말 궁금한 듯이 묻는다. 지난 4월 주한미국대사관 주최 세미나에서 만난 다른 대학교의 언론사 1학년 수습기자가 건넨 질문이다. 기자가 속한 대학은 남녀공학이다. 잠시 당황스러워 말을 잇지 못하고 있던 순간, 옆에 있던 허영은 기자가 재치 있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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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영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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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1시 2호선 이대역. ‘5...4...3...2..1.!’ 스크린 도어가 열리자마자 달려나가는 여대생들로 발 딛을 틈도 없다. 먼저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는 사람만이 지각을 면할 수 있다. 내 코가 석자인데 같은 학교 학생이라고 봐줄 수 있겠는가. 서로 먼저 타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 내 뒤에 서계시던 우리 아버지 또래의 한 아저씨는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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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지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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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지방선거 ▲ 출처: MBC 5월 16, 17일 이틀간의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제 4회 5.31지방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이어 18일부터는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권자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선거권자의 연령이 기존의 20세에서 19세로 낮아졌고 영주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한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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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2006.06.01 00:00
조회수 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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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3학년 김지나(21)씨는 올 하반기 SK 텔레콤에서 모집하는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 ‘써니(Sunny)'에 지원하려고 한다. 취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요즘엔 취업이 하늘에 별따기잖아요. 취직할 때 기업에서 봉사활동 경력도 많이 본다고 해서 도전해보려고요.”취업을 위한 경력, 봉사활동최근 대학가에는 봉사활동을 찾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좋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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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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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라는 단어의 뜻은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뇌물’의 개념이 아니다. ‘얼마 되지 않는 적은 선물’이란 뜻으로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어느새 ‘촌지’는 부정적인 단어가 돼버렸다. 돈 봉투와 비싼 선물이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학교 촌지 근절법안에 대한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육계의 반응은 각양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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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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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던 남자 투톱 영화*가 2006년, 드디어 봇물을 터뜨렸다. 올해 초 <야수>, <사생결단>을 시작으로 <짝패>, <강적>의 거친 남성들이 월드컵 시즌과 함께 찾아온다. 온 나라가 떠들썩한 월드컵 시즌은 역동적인 남자 투톱 영화의 적정기다. 올 하반기에 개봉할 <거룩한 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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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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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안티!”“기자들 무서워서 카메라 앞에 나설 수가 없네요.”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연일 게재되는 뉴스에는 여러 사회 인사들의 기사와 함께 사진이 링크돼있다. 헤드라인을 보고 호기심에 클릭을 하면, 보기 민망할 정도의 순간 포착 사진이 시선을 끈다. 바로 ‘안티 사진’이라고 불리는 것들이다. 누리꾼들의 재밋거리에서부터 시작된 안티 사진은 인터넷 뉴스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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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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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세계 초강대국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불과 100여년 전 만해도 중국은 무능한 전제 군주와 부패한 관료들 아래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있었다. 과도한 세금과 폭정에 견디지 못한 중국의 청년들이 1911년, 무기를 들고 일어섰다.혁명의 씨앗을 키운 청왕조 ▲ 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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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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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계절이다. 여름 밤, 침대에 누워 숨죽여 읽는 추리소설은 무더위도 한번에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다. 그 중에서도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은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등 그녀의 인기작품들은 영화로 만들어져 대중적 인기를 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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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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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경실, 조혜련, 정선희, 옥주현, 강수정 등의 출연자로 시작한 <여걸파이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는 컸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이제까지의 여성 출연자들과는 달리 내숭떨지 않고,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랬다. 진정한 ‘여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며 방영을 시작한 <여걸파이브>. 2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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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기자
2006.06.01 00:00
조회수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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