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서울대 사회과학대학주제=생태적 전환: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일시=2022년 12월 6일(화) 오전 11시~낮 12시 30분방식=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온라인 생중계(유튜브)사회=김용균(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기획부학장)발표=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생명다양성재단 대표)토론=박정재(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주병기(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박한선(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이 12월 6일 제7회 사회과학 포럼을 열었다. 작년부터 시리즈로 개최하는 중이다. 이번에는 ‘생태적 전환: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삼았다
서울 종로구의 광화문광장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1년 9개월의 공사를 거쳐 8월에 새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토요일의 광장은 집회 소음으로 인해 지나가는 시민을 짜증 나게 했다.기자는 광장을 11월 12일에 찾았다. 자유통일당이 ‘자유통일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이하 집회)를 주최한 날이었다. 경찰에 신고된 참가인원은 1만여 명. 소음이 크다고 짐작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들었더니 심각했다.집회는 동화면세점 앞의 무대부터 KB국민은행 태평로점까지 200m에 이르는 세종대로 차로 3개를 차지하고 열렸다.
10월 28일 저녁 8시 30분, 하남 5호선의 미사역은 퇴근하는 승객으로 북적였다. 늦은 시간에 지옥철을 타고 나서인지 승객들은 피곤한 모습이었다.강혜원 씨(24・여)도 이 중 한 명.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에서 내리면 힘이 쭉 빠진 느낌이라고 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주로 갈아타는데 지하철을 한 번 놓치면 10분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기 위해 뛰다가 부딪힐 뻔했다.”서울지하철 5호선의 하남검단선 연장구간은 2020년 8월 개통했다. 배차 간격은 평균 12분. 심하면 20분을 기다려야 한다. 승객이 몰리
“올해 걸포북변역으로 이사하려는데, 골드라인 타고 출·퇴근 괜찮을까요?”“걸포북변역이라면 탈 수는 있을 거예요.”“죽어나요, 출근 시간엔 다 똑같아요.”경기 김포 지역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문답이다. 김포골드라인이 출·퇴근 지옥철의 대명사가 되면서다. 어느 정도일까.11월 25일 오전 7시 40분쯤 중간 정차역인 걸포북변역을 찾았다. 객실은 출근 승객으로 붐볐다. 열차가 5분 뒤에 도착했지만 이미 만원이라 아주 적은 인원만 탑승했다.다음 열차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비집고 타야만 했기에 “미안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똑똑하고 싶은데 어려운 건 싫어? 초딩•중딩도 이해할 수 있는 교양수업’ MBC 의 슬로건이다. 은 지난해 선발된 MBC 사내벤처 2기로 올해 1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양효걸 기자와 염규현 기자는 각각 15년차, 14년차 기자 출신이다.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 15일부터 기획취재팀에서 근무하며 MBC 주말뉴스데스크 코너인 , 을 제작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올해 1월 17일부터는 자사 아카이브를 활용해
주최=경기 평택시주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일시=2022년 11월 17일(목) 오후 1시 30분~오후 4시장소=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좌장=패트릭 크로닌(미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토론=김영한(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교수) 정한범(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 제니 타운(미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 미치시타 나루시게(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대만해협에서는 대만과 중국이 군사 충돌 직전까지 갔다. 신냉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평화를 지킬
“남북관계가 좋을 때는 북한 취재를 자주 했습니다.” 2006년부터 북한 취재를 담당한 안정식 기자는 평양, 개성, 금강산, 백두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성공단에 아침저녁으로 오갔다고 했다. 2021년에는 북한 보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통일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그는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SBS 목동센터로 약속 장소를 바꿀 수 있을까요?’ 인터뷰 당일 아침, 안정식 기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급하게 약속 장소를 변경했다. 언제든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기에 방송센터에서 대기해야 했다. 북한의
“2022년 3월 15일 낮 12시. 부차시청의 행정 담당 공무원인 드미트로 합첸코는 동료들과 함께 곧 마을로 들어올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닷새 전인 10일부터 인도 회랑이 열렸고, 그 길로 구호품을 실을 버스가 들어와 물건을 내리고 빈자리에 동네 사람들을 태우고 떠날 예정이었다. ‘버스가 언제 오나’ 생각하던 차였다. 러시아군 30여명이 시청 담을 넘었다. “거기, 당신!” 한 러시아군이 드미트로를 불러 세웠다.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당신, 여기서 일하나?” 러시아군이 물었다.”지난 6월 15일,
“쉽게 쓰지 않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최문선 기자의 네이버 기자홈 소개 글에 올라와 있는 문구다. 2000년 2월 공채에 합격해 한국일보에서 처음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23년차 중견 기자다. 사회부, 국제부, 정치부, 문화부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쳐 지난 2019년에는 50년 만에 한국일보 여성 정치부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5월부터는 국제부장을 맡고 있다. 현재는 데스크로 근무해 자신의 바이라인을 단 기사를 내진 않지만 달마다 게재되는 칼럼을 통해 그의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0월 14일
‘아수라장: 이태원에서의 나의 핼러윈 밤이 어떻게 즐거움에서 공포로 바뀌었나.’ 지난 10월 30일 영국 가디언지에 게재된 기사 제목이다. 기사의 길이는 A4용지 세 장 정도였다. “저녁 7시부터 이태원에 이미 사람들이 넘쳐났다. 군중을 통제하는 인력을 본 기억은 없었다. 밤 10시 30분에 우리는 이태원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역 근처 해밀턴 호텔 앞에 소방차와 구급차가 있었고 경찰 두 명이 경찰차 위에 서서 사람들에게 떠나라고 애원했다.” 이태원 참사 현장을 목격한 영국인 프리랜서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가
주최=현대차 정몽구 재단주제=대혼란 시대에서 개인과 사회가 찾아야 할 기회일시=2022년 11월 10일(목) 오후 1시~오후 6시 30분방식=유튜브 및 네이버TV 온라인 생중계사회=최기환(아나운서) 김시원(더나은미래 편집국장)발표=신재용(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허지원(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유광수(연세대 학부대학 교수) 민승규(한경대 식물자원조경학부 석좌교수) 정태용(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신경아(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기후위기, 경제, 식량, 에너지 등의 문제로 우리는 대혼란의 시대를 사는 중이다. 개인과 사회는 어떻게 기회를
주최=SBS주제=다시 쓰는 민주주의일시=2022년 11월 3일(목)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장소=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기조연설=아담 쉐보르스키(미국 뉴욕대 정치학과 명예교수)발표=앤 머리 리핀스키(미국 하버드대 니먼재단 대표) SBS가 11월 3일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D포럼을 열었다. SBS가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주관하는 지식 나눔 프로젝트.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시 쓰는 민주주의’이다.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자는 바람을 담았다.기조연설
주최=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주제=젠더폭력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일시=2022년 10월 28일(금) 오후 2시~4시 35분방식=온라인 화상 회의사회=민여울(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연구원)좌장=최희경(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소장)발제=정도희(경상국립대 법학과 교수) 원혜욱(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민숙(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정연(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원)토론=김채윤(서울대 인권센터 전문위원) 정지혜(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김잔디(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 전윤경(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
주최=관훈클럽일시=2022년 10월 26일(수) 오전 10시 30분~낮 12시장소=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사회=박민(관훈클럽 총무·문화일보 논설위원)발표=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토론=박민희(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박병률(경향신문 경제부장) 이동애(MBC 선거기획단장) 장세정(중앙일보 논설위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10월 26일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했다.싱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압박이 어떠하든 중국의 길은 명확하다. 중국식 현대화로 모든 국민이 현대화된 잘먹
독일 국회의원인 마가레테 바우제는 온라인 거짓 정보에 4년 넘게 시달려왔다. 한 남성이 페이스북에서 이민 문제에 대한 그녀의 발언을 왜곡해 퍼트렸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이 남성의 집에 경찰이 찾아왔다. 이 사람은 독일 사정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통보받았다. 벌금은 1,400유로(한화 약 200만원)였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9월 23일 ‘온라인 혐오 발언으로 경찰이 방문할 수 있는 곳’(Where Online Hate Speech Can Bring the Police to Your Door)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A4 용
주최=관훈클럽일시=2022년 10월 18일(화) 오전 10시 30분~낮 12시장소=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사회=박민(관훈클럽 총무·문화일보 논설위원)발표=필립 골드버그(주한 미국대사)토론=강민수(KBS 재난미디어센터 기자) 이정은(동아일보 논설위원) 이치동(연합뉴스 영문북한뉴스부장) 조남규(세계일보 취재 담당 부국장) “권위주의 국가는 민주주의 국가의 불화를 바탕으로 성장한다. 그들이 분열의 씨앗을 심을 기회를 제공해선 안 된다.”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10월 18일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주최=국회의원 23명주제=스토킹범죄 피해자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은?일시=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오후 2시~4시장소=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발제=강소영(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교수) 승재현(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형사정책연구실 연구위원)토론=김성희(경찰대 경찰학과 교수) 박상민(학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연구본부 부연구위원) 이은숙(변호사) 이정아(법무부 형사법제과 검사) 전지혜(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 경정) 허민숙(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실효성 있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
20대 남성 박 모 씨는 눈·코 성형 상담을 받으러 성형외과에 갔다. 폐쇄회로(CC)TV를 볼 수 있는지 물었지만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병원 원장이 대리 수술하지 않고 수술 실력이 좋다는 이유였다. 납득하기 어려웠다.그는 성형수술을 했거나 고민 중인 지인에게 다른 병원에선 가능한지 물었다. “어느 병원은 20만 원 받는다고 해요. CCTV를 볼 수 있냐고 하면 화를 내는 실장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는 대리 수술이 많아서 CCTV 열람을 피하게끔 하려고 부담스러운 가격을 제시한다고 본다.서울 서초구의 어느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
“간편하기도 하고, 온 김에 바로 살 수 있어 좋아요.”회사원 황세정 씨는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 메트로팜 앞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샐러드 2통을 샀다. 한 달에 한 번, 동작구 상도동에 업무로 들를 때마다 샐러드를 사서 돌아간다. 모두 상도역에서 기른 채소로 만들었다. 메트로팜에서는 팜채소라고 부른다.메트로팜은 상도역 2번 출구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가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스마트팜 복합공간이다.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했다. 온도조절 센서와 앱을 활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서양 역사상 최초의 페미니스트 화가로 평가된다. 대표작인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는 구약성경의 ‘유디트’를 그렸다.유디트는 동족인 유대인을 구하기 위해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벴다. 젠틸레스키는 유디트를 전장에 나온 전사처럼 적의 머리를 꽉 움켜쥐고 강하게 누르는 모습으로 묘사했다.풍성한 웨이브 머리에 날카로운 선글라스, 짙은 빨간 입술의 여성이 홀로페르네스로 보이는 남성의 목을 벤다. 윤나라 씨(29)가 젠틸레스키 작품을 오마주한 그림이다. 인상을 쓴 얼굴과 한쪽 손으로 남성의 얼굴을 쥐어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