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도 차고 넘친다. 유투브는 말할 것도 없고 웬만한 포털 사이트에서도 키워드 하나면 관련 동영상이 수십 개씩 뜬다. 요즘엔 신문사도 영상 쪽 일을 하려고 눈에 불을 키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특종 중 하나인 워터게이트 사건은 Deep Throat라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비롯됐다. 1972년 워싱턴 포스트의 밥 우드워드 기자와 칼 번스타인 기자는...
“그(한국필립모리스 로만 밀리친 사장)는 한국인의 마음을 파고드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청소년 흡연 캠페인을 지원'하거나 잎담배 농가의 건강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줄줄이 폐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SBS는 지난해 말 문화 프로그램 을, 지난 2월 10일 을 폐지했다.
블로그(Blog) 천만 시대다. 지난해 말 국내에만 1천 300만개의 블로그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만 명을 넘는 '파워블로그'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문학과 인터넷이 만났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조합이다.
제목도 별다른 줄거리도 없이 그저 ‘소 이야기’에 불과했던 영화를 2009년 인디영화계의 샛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기꺼이 선사한 사람이 있다.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 했지만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소소한 이유 하나만으로 과감히 상영을 결정한 사람, 영화 의 숨은 공로자라 할 수 있는
우리는 신문을 읽는 동시에 본다. 글을 읽기도 하고, 신문에 실린 사진과 그림을 보기도 한다. 세계적인 인포그래픽 편집인 알베르토 시아로의 말에 따르면 보는 저널리즘, 즉 ‘비주얼 저널리즘’이 신문의 생존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탐사보도란 정부나 기업 등의 부정부패를 기자가 독자적으로 취재하고 파헤쳐 폭로하는 언론보도방식이다. 현재 우리나라 신문도 탐사보도를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데, 그 중 세계일보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띈다.
폭행사건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가해자에게 알려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다. 하지만 이러한 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이 있다. 경찰들은 피해자가 신고할 시 바로 고소를 하기 보다는 합의를 권유한다. 이 과정에서 보다 합의에 절실한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번호를 알려주는 것이다.편의 위해 희생되는 피해자 권리 ▲ 피해자의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기재
소개팅을 하고 나서 세 번째 만남이었던가. 집에 돌아오니 열두 시 무렵이었다. 늘 그렇듯 라디오를 켰다. 내가 매일 라디오를 듣는 다는 사실을 그도 익히 알고 있었고 함께 라디오를 들은 적도 여러 번이었다. 물론 늘 두시까지 버티며 듣는 나와는 달리 그는 초반부만 듣다가 잠들곤 했다. 그 날도 난 라디오를 켰고 그에게 문자가 왔다. 자신도 라디오를 켰다는
사람들은 모두 이상적 상대에 대한 환상을 품고 산다. 딱히 이상형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내 옆에 서있는 상대가 어땠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 있단 이야기다. 구체적인 외모, 성격 등의 디테일한 설명은 못하더라도 그저 ‘나랑 잘 맞았으면 좋겠어’ 아니면 ‘어른이었으면 좋겠어’와 같은. 그러나 ‘어떻게 잘 맞았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뭐가 어른인
DEW는 10월 1일부터 27일 까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총 6개 일간지의 기사를 분석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이 많은 한 달이었습니다. 2일에는 국민 배우 최진실이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다 자살해 최진실법이라 불리는 사이버모욕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중국산 식품의 멜라민 파동과 미국발 금융위기 같은
▲ 국제 대안무역 회의 2008 '국제 대안무역 회의 2008'을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한창 바빴던 '아름다운 가게'의 이혜옥 상임이사를 직접 만났다. 유난히 쾌청한 가을바람이 부는 오후, 안국동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본부에서 회의에 대한 그녀의 평가와 회의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다. 회의가 끝난 직후 영국으로 10일 동안 출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개최되는 축제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한 해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의 수는 무려 934개. 그러나 지역의 특색을 제대로 살린 축제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지역 축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프로그램의 기획이나 구성, 진행 면에서
지난 2006년, 카이스트에 서남표 총장이 취임하고 난 뒤 그가 발표한 ‘전 과목 영어강의 시행’이라는 과감한 정책은 대학가를 술렁이게 했다. 서 총장의 개혁 이후 유행처럼 번진 영어강의는 학교 내 영어강의 비율을 대폭 증가시켰다. 실제로 연세대의 경우 영어강의 비율이 2006년 2학기에는 17.7%였으나 2008년 1학기에는 27%로 불과 1년 사이 영어
▲ 영화 <선물>중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친해지고 싶은 A가 있었다. 우린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친해졌고, A도 나와 마음이 통했는지, 어느새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A의 태도 하나하나가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문자 답장을 좀 늦게 하거나, 그날따라 말이 좀 없거나, 어쩌다 약속을 취소하기라도 하면 괜히 ‘내가 A에
여행은 사람의 눈과 마음을 활짝 열어준다. 낯선 도시에서는 길거리에서 처음 본 사람과 시선이 마주쳐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서로 눈을 맞추고 활짝 웃음 지을 수 있다. 이런 매력 때문에 사람들은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 역시 지루한 일상에서 잠시 탈출하기 위해 동유럽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활기찬 서유럽에 비해 동유
DEW가 격주 발행을 선언한 뒤, “격주 발행을 한다고요? 힘들겠네요”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사실 힘들진 않았습니다. 할 일의 총량은 거의 비슷했고, 발행 주기가 짧다 보니 보다 신선한 기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간의 격주 발행을 마친 뒤 이제 DEW는 다시 월간으로 발행됩니다. 격주 발행을 한 지 불과 한 달밖에 되지 않아 다시 월간 발행
▲ <언니가 돌아왔다>전 미술의 역사는 선사 시대부터 이어져 오지만 ‘여성 미술’이 자리 잡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약 백 년 전만 해도 남성 미술가가 제작한, 남성의 시선이 담긴 미술 작품이 대다수였다는 얘기다. 그래서 아직 많은 여성 작가들은 알려지지 않았고, 남성 거장들만큼의 명성을 얻지도 못했다. 미술 관람을 어렵고 먼 것으로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