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주간을 위한 준비로 한창 바쁘기 때문에 모든 부처의 직원들이 시간외 작업을 했다. 행진, 회합, 군대 사열, 강연, 밀랍 인형 전시회, 영화 상영, 텔레스크린 프로그램 제작 등 모든 것이 차질 없이 기획되어야 했다. 식장도 만들어야 하고, 초상화도 내걸어야 하고, 슬로건도 지어야 하고, 노래도 작곡해야 하고, 유언비어도 퍼뜨려야 하고, 사진도 위조해야 했다."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읽다가 '앗!'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 작품은 전체주의의 폐해를 극단적으로 그린 무거운 소설이지만, 그럼에도 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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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2017.09.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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